1 절

이 이야기의 줄거리
흑기사와 함께 오르키스가 있다고 하는 라비섬의 도시 메포라슈를 목표로 하는 [플레이어] 일행.하지만, 라비섬은 엘스테 제국의 영지이며, 제국의 전함이 출입을 제한하고 있었다.라비 섬에 접근한 그란사이퍼에 제국 전함에서 병사들이 올라온다.

[플레이어] 일행은、
그랑사이퍼에 흑기사를 싣고、
일로 라비섬을 향해 가다。
흑기사
…………
루리아
…………
…………
이오
음……
카타리나
흠……
오이겐
…………
로제타
후후……
라캄
아 그....뭐야,
에....메포라쉬이었나?
지금 가고 있는 건요.
흑기사
그렇지만……그것이?
라캄
무슨 거리야?
난 들어보지도 못했는데……
야, 카타리나는 알아?
카타리나
무?
아아……미안하다, 못들었다.
무슨 소리지?
라캄
어이 어이 답지 않네……
어떻게 된 거야?
카타리나
아니……
라캄
……?
이오
앗!
야 저거!
저거……제국의 전함 아니야?
라캄
뭐!?
제국병
그곳의 기공정!
앞의라비 섬
은 우리 엘스테 제국이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제국병
기항하려면,
이곳에 허가증을 보여줘라!그렇지 않다면 즉각 돌아가라!
라캄
졌다……
야, 어떻게 할래?
허가증따윈 안가지고 다니니까?
이오
그러기는 커녕,
애초에 우리들 자신,
물건이네……
카타리나
생각해보면 당연한가……
메포라슈이 있는 라비 섬
엘스테 제국의 정식 영지니까……
라고 납득할 때가 아냐!그녀석 전함에서 여기로 옮겨타고 왔어!

2 절

이 이야기의 줄거리
흑기사는 제국병들이 보는 것은 섬 출입뿐이라는 것을, 섬 안에는 병사가 없다는 것을 밝힌다.[플레이어]들은 루리아의 설득에 힘입어 흑기사를 믿고, 이 자리를 돌파해 라비 섬으로 내리려 한다.

오이겐
이상해…… 전함은 한 척이 아니야.일일이 상대하다가는 끝도 없어!
흑기사
모든 것을 상대할 필요는 없다.
필요한 만큼만 두드리면 된다.
오이겐
무슨 작전이 있어?
흑기사
계책이 필요없다.
여기를 강행돌파해서
섬에 내려버리면 일은 끝난다.
이오
흑기사란,
뜻밖의 뜨거운 녀석이랄까……
역기를 좋아하지.
로제타
후후... 좋잖아.
난 그녀의 이런 면을
싫어하지 않아.
카타리나
시, 하지만 말이다!
요 앞의 라비 섬은 제국의 영토일 것이다!?
섬 안에는 병사들이 더……
흑기사
안심해라.
놈들이 굳혀있는건 출입뿐이야.이 섬은 그런 섬이니까.
카타리나
뭐……?
무슨 말이야?
흑기사
흠…믿을 수 있단 말인가?
일찍이 에르스테 제국을 총괄했던
이 나의 말이……
카타리나
그건……
루리아
이, 여기는 흑기사님을
믿어보시지 않겠습니까!
카타리나
루리아……?
루리아
분명 거짓말이 아니에요!저......왠지 모르지만,
그런 느낌이 듭니다!
흑기사
후후…
논리로서는 엉망이지만,
그게 바로 본질이다.
루리아
엥?
흑기사
어떤 이유로든
믿을 수 없는 것은 믿을 수 없다.
사람이란 그런 것이다.
흑기사
자, 어떡해?
이 배는 내 것이 아니니까
선택권은 너에게 있다.
믿어보자
믿지 못하겠다
흑기사
그렇구나……하지만 답례는 하지 않겠다.
나는 이 선택의 결과를
아무것도 보증해줄 수 없으니까.
흑기사
현명하다……하지만, 그럼 어떻게 하지?저 전함의 모든
상대를 하겠다는 거야?
고민하고 있는 시간은 없어- 보고 싶어!
친구들, 점점 공격해 온다!
라캄
어쨌든,
우선은 정을 사수해야겠죠!
라캄
흑기사!
안타도 도와줘!
흑기사
물론이야.
이정도 잡어,
내가 싹쓸이 해줄게!

3 절

이 이야기의 줄거리
무사히 라비 섬으로 내려오는데 성공한 [플레이어] 일행모두는 사막에 발츠를 떠올리며 유적지 같은 낡은 거리 풍경을 바라본다.그런 [플레이어]들에게, 흑기사는 마물에 주의하도록 경고하는 것이었다.

흑기사의 말에는
아직 무엇인가 숨어 있는것 같아서、
믿는 것에 난색을 표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되돌아갈 수도 없고,
[플레이어] 일행은、
몰래 라비 섬으로 내려갔다.。
이오
여기가 라비 섬……
왠지 좀 발츠와 비슷해.
발츠도 모래였잖아.
게다가 엄청 더워서……
메마르는 줄 알았지.
이오
흠…
발츠사람들은,
저 더위에 지칠만큼 위험하잖아.
이오
어딘가의 연약한 도마뱀과는
전혀 다르니까!
라고!
오이라는 연약하지도 않고,
도마뱀도 아니라고!
로제타
후후…
코야, 싸우지 않아.
라캄
하지만,
정말로 오래된 거리구나……
이건, 거리가 더 유적이네.
흑기사
흠…
관광 기분은 괜찮지만, 방심은 하지마.
카타리나
그렇지……
현재의 수도가 아니라고는 해도,
여기는 제국의 영내이니까……
흑기사
아니……
그 걱정은 우선 필요 없다.
그것보다……
마물
귀어어어어!!
오이겐
그렇구나……
이건 방심하면 안 되는 거리네.
로제타
오래되서
방벽이 거의
기능을 하지않는건지도 모르겠네.
로제타
어쨌든,
먹이가 되어줄 필요는 없어.
응전합시다! [플레이어]

4 절

이 이야기의 줄거리
[플레이어] 일행은 도시 중앙에 있는 왕궁을 목표로 하기로 한다.가는 길에 흑기사는 프리시아 일족이 대대로 엘스테 왕가를 섬겨왔다는 것, 엘스테 제국보다 엘스테 왕국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말한다.

덮쳐오는 마물을 처치하고、
흑기사는 도시의 한 가운데를 가리킨다。
흑기사
보이니?
저곳이
엘스테왕국시대에쓰였던왕궁이다.
흑기사
수도를 아가스티아로 옮긴 이래
겉으로 보면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되어있지만....
흑기사
프리시아는 아마도 그곳에 있을 것이다.
저 인형을 데리고 말이야.
이오
저기 말이야 아마르티아에서도 들었는데
어째서 프리시아는
이런 오래된 거리에 있는거야?
이오
딱히 군인이 많은 것도 아니고....
이 거리에 뭐가 있다는 거야?
흑기사
아무것도 없다……
그것이 이 거리의 좋은 점이다.
흑기사
그러나, 말이다…
노가 여기에 있다고 밟은 것은,
정확한 이유가 있다.
흑기사
프리시아에게 있어서 의미가 있는 것은,
에르스테 제국이 아니고,
에르스테 왕국이다.
이오
무슨 말이야?
왜 저 사람은
엘스테 제국의 재상이잖아?
흑기사
지금은 말이야.
원래 저 여자는
에르스테 왕국의 재상이었어.
흑기사
저 여자의 일족은
대대로 엘스테 왕가를 섬겨왔대.
수천 년 동안 맥맥이 살아가라.
카타리나
그러니까 제국의 수도가 아니라,
왕국시대의 수도를 선택한다고 째려봤다,
라고 하는 건가……
흑기사
그런 참이다.
자 발을 멈추지 마라.
방심하다간 마물에게 당한다.

5 절

이 이야기의 줄거리
거리 안에 병사가 없는 것에 의문을 갖는 [플레이어]들에게 흑기사가 이유를 말해준다.제국은 이 섬의 비밀을 지키고 있으며 외부의 침입은 물론 도민들도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고 있다고 한다.이에 분노하는 카타리나에게 흑기사는 스스로의 결의를 말한다.

카타리나
하지만,
정말 거리에서는 군사를 보지 않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카타리나
마물도 나온다고 하는데,
섬에 내려와서는,
거의 병사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카타리나
본래라면,
거리에 나타난 마물등,
거리를 지키는 병사가 처치해야겠지만……
흑기사
여기에 배치된 병사는
거리를 지키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흑기사
거리의……주민들을
지키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거리의 비밀을 지키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흑기사
섬 주위를 지키는 전함만 해도 그렇다.
저것은 섬으로의 침입을 막는 동시에
섬에서 사람을 내보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루리아
그런……
그럼, 여기 사람들은……
흑기사
섬을 떠날 수 없다.
에르스테제국의 허가없이는 말이지.
흑기사
뭐....
허가가 난 전례같은건,
적어도 난 모르지만.
카타리나
즉 그것은……
엘스테는 이 거리의 거주자들을,
못 본 체하고 있다는 것인가……?
흑기사
…………
흑기사
그렇구나……
변명을 할 생각은 없다.
카타리나
네놈....!
흑기사
나를 무도하다고 욕하고 싶다면,
좋아하게 하면 돼……
흑기사
하지만 말이야……
나에게는 무엇을 희생하더라도,
완성하지 않으면 안되는 희망이 있다.
흑기사
얼마나 소중한지……
소중한 장소를 잃으려고……
나는 반드시 완수해야만 한다……
루리아
흑기사님....?
흑기사
오르키스를 위해서……
그녀를 위해서 계속 나아간다,
나는 그렇게 결정한 것이다.
흑기사
그러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버려주겠다.긍지도, 편안함도, 추억도……
나 자신의 생명조차도.

6 절

이 이야기의 줄거리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동료들에게 사과하는 오이겐.흑기사의 언행과 행동에 책임을 느끼고 있는 그를 간절한 로제타는 이미 흑기사가 부모의 손을 떠나 자립적인 존재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흑기사
…………
카타리나
…………
라캄
맙소사…
아마르티아에서 이쪽,
아무래도 얼리버리네.
그렇지……
오이라, 숨이 막힐 것 같아……
이오
어쩔 수 없잖아
왜냐면, 우리는 지금
저 흑기사와 함께 있는거야?
이오
카타리나는 특히,
여러가지로 생각하는 부분도 있을테고……
공기도 무거워져.
오이겐
뭔가, 그……
미안하네.
로제타
후후……
당신이 사과할 일이 아니야.
그 아이는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했으니까.
오이겐
아니, 하지만 말야……
이런데도 나,
그녀석의 부모니까……
로제타
그럼……
그애가 한 모든 일의 책임을
당신이 진다는 거야?
로제타
나라를 빼앗아, 침략을 진행시켜……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켜 왔다.
로제타
발츠의 대공님의 말처럼
흑기사는 직접 손을
내리지 않았다고 해도……
로제타
걔는 그걸 지켜봤다.
본의 아니게 내버려두고 왔다.그 죄를…… 당신에게 속죄할 수 있는 거야?
오이겐
얍!
소, 그것은……
로제타
후후……
심술궂게 말해서, 미안해요.
로제타
하지만 말야?
흑기사래,
언제까지나 어린애는 아니야.
로제타
이제 훌륭하게……
부모인 당신이라도 돌볼 수 없을 만큼,
많은 일을 해냈다.
로제타
그게 나쁜 일이든 좋은 일이든
하여튼 그녀도
여러가지 일을 거듭해 온 거야.
오이겐
…………
로제타
그것을 인정해 주고
그 위에 아버지가 해야 될 일이
또 있지 않을까?
오이겐
내가....
해야 할 일, 인가....
라캄
야, 로제타……
곰곰히 생각하는데,
너 정말 누구냐?
라캄
혹시……
오이겐보다 나이가 많은건 아닐까?
로제타
여자에게 나이를 묻는건
무례하다고 배우지 않았니?
……뭐라고나 할까.
로제타
여자의 매력은 비밀의 숫자만큼 늘어나거든.
이오도
잘 기억해둬.
이오
으,음……!
로제타
후후... 좋은 답변.
그럼, 갈까요?
사로잡힌 공주를 구하러……

7 절

이 이야기의 줄거리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빠르게 반응하며 달려나가는 흑기사. 그 행동에 모두들 말로는 어떻든 흑기사도 자기 나라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그리고 [플레이어]들도 비명의 주인을 구하기 위해서 서두르는 것이었다.

???
히잇!!
카타리나
헉!?
지금의 비명은……?!
흑기사
저쪽에서다!
간다! [플레이어]
라캄
엣? 아, 어이!
가버렸다……
이오
저런 말을 했는데,
역시 흑기사도 자기나라 사람은
소중해.
카타리나
그래……인가?
이라기 보다, 저건……
뭐랄까, 오이라들도
멍하니 있을 때가 아냐!
루리아
그래요!
갑시다! [플레이어]

8 절

이 이야기의 줄거리
흑기사는 도운 노파가 자신을 아는 내색을 하자 초조해한다.거기에 마물이 나타나자 그녀는 이 섬의 백성이 어떻게 되든 좋다는 전언을 철회한 듯 거리를 휩쓸고 다니는 마물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다.

흑기사
하아아아악!!
마물
구갸……
흑기사
하아... 하아...
お婆さん
감사합니다, 여행하시는 분……
お婆さん
병정님들은,
섬주위를 지키기만하고...
거리에는 쳐다보지도않고...
お婆さん
정말로,
뭐라고 감사의 말을 해야할지……
흑기사
아니, 다친 곳은……
흑기사
헉!?
어?
왜그래? 갑자기 외면해버려서……
흑기사
입닥쳐……자, 간다.
お婆さん
아아! 기다려주세요. 여행자!
별것은 드릴수없지만,
최소한 저희집에서 답례를.......
お婆さん
어?
당신, 어딘가에서……?
이런, 큰일났다……
혹시 그 할머니
흑기사라는 걸 눈치챈 건 아닌지……
이오
근데,
저 거위의 내용물이 여자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아!?
라캄
확실해……
하지만, 이곳은 제국의 영지이고,
갑옷을 벗은 적도 있을지도 몰라.
마물
귀어어어어!!
お婆さん
힛!?
흑기사
쳇……
아직 남아 있었네!
흑기사
이 거리는
네놈들 저속한 마물들이
휩쓸어서 좋은 장소가 아니야!
카타리나
무슨 일이야……?
아까 흑기사는,
이 거리의 거주자는 못 본 체한다, 라고……
오이겐
어쨌든 해야겠다!
지금은 이 부인을 돕는게
최우선이다!

9 절

이 이야기의 줄거리
노파는 흑기사의 본명을 다정하게 부르며 10년 만의 재회라며 반긴다.그는 오르키스와도 아는 사이이고, 그는 에르스테 왕국의 공주라고 했다.흑기사도 이를 긍정했고 오르키스 공주는 자신의 절친이었음을 밝히는 것이었다.

마물
구갸……
お婆さん
아아……역시!
당신은……!
큰일났다……! 완전히 들킨 것 같아!
라캄
어쩔 수 없지……
바로 여기로부터 도망쳐……
お婆さん
아폴로! 아폴로니아짱 아니야?
야, 그렇지?
흑기사
…………
이오
에……?
아줌마,
이 사람을 알아?
お婆さん
아아……
꽤 오랜만이네……
お婆さん
이렇게 훌륭해져서....
한눈에 보는 것으로는,
누군지 몰랐어........
흑기사
…………
お婆さん
글쎄……
10년만인가?
お婆さん
아아, 그래……
꼭 그 때였네.
오르키스님은 정말로 유감이고...
루리아
헉!?
오, 오르키스를
알고있습니까?
お婆さん
에?
그야아……
알고 있는 거나 아무것도……
お婆さん
오르키스님은
이 엘스테의 공주님이잖아.
루리아
어……?
카타리나
뭐...!?
도, 무슨 일이야!?
설명해라! 흑기사!
흑기사
이 부인이 말하는 것에,
무엇 하나 틀린 것은 없다.
흑기사
오르키스는,
에르스테 제국의 전신인,
에르스테 왕국의 공주이며……
흑기사
나의 ……
단 한 명의 친구였어.
고해받은 진실에、
[플레이어] 일행은 말을 잃다。
그러나 옛 도읍지에는、
[플레이어]들의 알 수 없는、
또 다른 진실이 잠들어 있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