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1 절

이 이야기의 줄거리
어느 날, 밀짚모자 일당이 쾌청한 바다를 가고 있던 도중 갑자기 거대한 적란운이 다가온다. 적란운이 눈부신 빛을 내자 루피 일행은 순식간에 구름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린다. 남은 것은 잔잔한 바다와 아무도 없는 사우전드 써니호뿐이었다.

바다──
어디까지 이어진 일면의 파랑.
그 파도 위에 한 척의 범선이 떠올라,
바다 바람을 등지고 커다란 바다를 나아가고 있었다.
하늘에는 눈부시게 빛나는 태양.
수평선엔 커다란 적란운.
“신세계”는 오늘도 모험하기 좋은 날이었다.
ルフィ
하하핫!
저기 봐!
맛있어 보이는 물고기가 여기저기 헤엄치고 있다고!
ルフィ
둘다 일어나!
누가 가장 큰 녀석을 낚는 지 승부다!
ウソップ
아~무래도 좋다고……
물고기보다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어……
チョッパー
다음 섬은 아직인가……
더운건 진짜 무리야……
ルフィ
뭐야!
둘 다 반응이 시원찮네!
ウソップ
그치만 말야아~……
ゾロ
핫……
꼴불견이군……
이 정도의 열기로……
ゾロ
정신수행에 좋은 기회겠지……
한계의 저편까지 참아보겠어……
ウソップ
응……?
조로녀석 뭔가 중얼중얼 이야기 하고 있는데?
술통 바라보고.
チョッパー
일사병인가……?
의식이 애매하고 눈의 초점이 안 맞아.
검 훈련한다고 계속 양지에 있어서 그런거야.
ルフィ
좋아 조로!
낚시 대회는 치우고 참기 대회로 할까!
모두 저편인가 뭔가를 보자고!
チョッパー
저편이라니……
어떻게 봐도 저세상이잖아……
サンジ
어이 뭘 놀고있냐.
놀 시간이 있으면 청소라도 부탁하지.
ウソップ
아、우리들의 요리사님……!
부탁이야、아이스크림을 베풀어주세요!
チョッパー
부탁이야……!
더도 바라지 않아、얼음이라도 괜찮아!
サンジ
어느 쪽도 안된다.
바로 조금 전에 빙수 주문이 있었거든.
サンジ
어이 마리모.
그 술통 키친까지 가져와.
나미씨에게 시럽을 만든다.
ゾロ
응……?
알까보냐 뱅글 눈썹……
정신수행을 방해하지마라……
サンジ
뭐……?
왜 빗자루를 바라보고 말하고있냐?
열기로 머리가 삶아졌냐?
ウソップ
우와아……
일단 조로를 그늘로 옮길까.
チョッパー
알겠어……
저쪽에 청결하고 바람이 부는 곳에──
ウソップ
응……?
뭐야……?
전부 그늘이 되었는데?
サンジ
갑자기 흐려졌군……
조금 전 까지는 쾌청했는데……
ナミ
모두、긴급사태야!
거대한 적란운이 다가오고있어!
ルフィ
적란운?
ロビン
그래。
이대로라면 심한 폭풍우가 될꺼야……
서둘러서 대피할 필요가 있어.
ウソップ
대피라니?
너무 야단부리는거 아냐?
지금까지 폭풍우라면 몇 번이고──
거기서 우솝은、
함미를 바라보곤 숨을 들이켰다.
거기엔 눈사태나 쓰나미와 같이、
노도와 같이 닥쳐오는 한면의 구름이 있었다.
チョッパー
거짓말이지……
저런 큰 녀석에 잡히면、
군함이라도 위험하다고!
ジンベエ
안돼!
저 녀석의 풍속이 점점 올라가고 있어!
써니호의 선속을 뛰어넘고있어!
ナミ
큰일이야……!
마치 우리들을 노리는 듯한 궤도야……
ブルック
아무리 “신세계”라고는 해도、
저 구름은 명백히 이상합니다.
이대로라면 배가 초죽음이……
ブルック
아、저는 이미 죽음、한번 경험하고 있지만요!
요호호호!!
ロビン
어떻게할거야?
짐을 버려서 써니호의 경량화를 고려해봐?
되든 안되든 지나가는 것을 기다려서……
フランキー
그럴 필요는 없어!
“쿠 드 버스트” 준비완료라고!
ジンベエ
오오!
예의 긴급가속장치인가!
フランキー
날려버리겠어!
“쿠 드”──
ルフィ
응……?
뭔가 빛나지 않았어?
サンジ
저 적란운의 짓인가!
サンジ
나미상 로빈쨩!
フランキー
젠장……
점점 더 기분 나쁜 구름이구먼……!
フランキー
그럼 다시……!
“쿠 드”──
ルフィ
엇……?
또 빛났어.
먼가 불꽃놀이 같네──
ルフィ
우하아──!?
ナミ
루피!?
ナミ
아니……
잠깐 기다려……
저 구름 모양 설마──
ナミ
꺄아──!
ウソップ
뭐야 이거어──!!
麦わらの一味
────!?
눈 부신 빛이 쏟아져、
주위가 새하얗게 물들었다.
그 뒤에 남은 것은
평온한 바다와、아무도 없는
사우전드・써니호 뿐이었다.
루피 일행의 행방은 과연──